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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7

20160625 뮤지컬 스위니 토드 낮공 캐스트 - 조승우 옥주현 윤소호 이지혜 이승원 서영주 공연장 - 샤롯데씨어터 난 늦덕이라 이 극에 대해서 극으로 아는 건 한뮤대인가에서 축공한 영상 밖에 없고, 예에전에 영화로 접했었다. 영화를 보면서는 '아 정말 내 취향 아닌 메시지이고 팀 버튼이 되다만 극을 만들었네. 근데 노래는 몇 개 맘에 들고 러빗이 스위니와의 미래를 꿈꾸는 장면이 굉장히 희한한데 사랑스럽다.' 정도의 감상을 받았었다. 여튼 그런 고로 나는 2007년에 올라온 뮤지컬 해븐이 제작한 스위니 토드가 아니라 2008년 개봉했던 팀 버튼의 영화 스위니 토드와 이 극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봤는데.. 보고 느낀 건 아 영화가 차라리 돈을 더 들였으니 볼게 있었구나...ㅠㅠ였다. 허접하다는 말을 좀 접하고 가긴 했지만 공연장에 들어가자마자.. 2016. 6. 27.
20160329 뮤지컬 로기수 커튼콜 △ 김성수  △ 김민건  △ 최영민    △ 정순원   △ 김종구          △ 김종구, 이승원(문태유)  △ 문경초   △ 문태유  △ 김종구     △ 이승원(문태유) 2016. 3. 30.
20160329 뮤지컬 로기수 캐스트 - 이승원 김종구 정순원 임강희 최영민 김민건 김성수 김지혜 권동호 문경초 장민수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김태형 연출극하고 자주 싸우는 편이고 이 극도 일정 부분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기는 한데, 제일 아쉬운 쪽은 오히려 연출보다 넘버이고 뻔한 극본에 비해 연출을 사실 잘한 것 같다...극 중에서 기수와 기진이 삼촌 나와서 기진이가 기수를 살리기 위해 삼촌을 죽이고, 몰래 새햬 제사를 지내려다가 돗드 사령관에게 들켜 엄마의 유품인 거울을 뺏긴 기수가 기진과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둘의 어머니가 나올 때부터 울어놓고 재미없었다고 하면 솔직히 양심없는 것 같다.. 결론은... 이번 극 연출이 넘버와 각본에 비해 감정을 살릴 수 있게 잘 빠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김태형 연출한테 좀 진.. 2016. 3. 30.
20150920 연극 트루웨스트 낮공 커튼콜 △ 이승원  △ 차선희  △ 전석호     △ 문성일  △ 문성일, 전석호   △ 문성일 2016. 3. 13.
20150920 연극 트루웨스트 낮공 캐스트 - 전석호 문성일 차선희 이승원 공연장 - 대학로 A아트홀 (+) 트윗 감상 아직 페어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서로 조금 겉도는 느낌? 준원-성일이 이미지는 달라도 서로 영혼의 한 줄기는 통하는 듯 했다면 이 쪽은 부외자 느낌이 강한 석호리 덕분인지 오스틴과 리의 불통이 느껴져서 다른 듯 같은 처지일지라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아이러니 자체의 강조로는 나쁘지 않은 듯. 준원리를 대할 때보다 훨씬 더 신경질적인 성일오스틴의 모습이 재밌기도 했다. 그래도 개취로는 준원-성일 본 페어 쪽 합이 더 좋았다. 아직 여러 번 맞춰보지 못해서인지 애드립이나 서로 간에 주고받는 느낌이 덜 여물긴 했음. 그래도 뭐 이런 건 회차 지나면 좋아지겠지. 2016. 3. 12.
20150912 연극 트루웨스트 밤공 캐스트 - 김준원 문성일 홍정혜 이승원 공연장 - 대학로 A아트홀 트웨에서 엄마가 매우 중요함을 실감한 공연. 현실을 두려워하면서 진짜 삶을 그리는 오스틴도, 가지지 못한 인생에 대해 열망하면서 빈 마음을 채우지 못해 안달내는 리도, 그들을 그렇게 키워내고 버려낸 텅 빈 액자같은 엄마도 하나하나 잘 보였고 안타까웠던 공연이었다. 트웨를 자셋할 맘도 트웨에서 엄마가 매우 중요함도 느끼고 들었는데 손에 남은 마지막 표 엄마가..... 여튼 좋았다. 사실 트웨에서 제일 맘에 안 드는 건 무대의 색감이라(누런 느낌을 원래 안 좋아하는 그런 취향. 어쩔 수 없는 노취의 영역ㅠㅠ) 공연을 보는 동안 좋았던 감상이 다시 되새기다보면 감해지는 머릿속에 싫었던 색감이 다시 떠올라서 좋았던 게 차감되는 기이한 현상을 겪었.. 2016. 3. 12.
20150814 연극 트루웨스트 캐스트 - 김준원 문성일 차선희 이승원 공연장 - 대학로 A아트홀 이전 트웨를 못 봐서 전 시즌하고 비교는 못하겠고 김준원 호감배우고 문성일 본진이라 보러 간 건데 잘 웃고 좀 찡해하면서 나왔다. 재미도 있고 곱씹을 구석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취향에 딱 맞지는 않지만 괜찮은 부분이 더 많은 공연이었어. 우선 정신없이 웃긴 구석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난 굉장히 후하다(웃긴 거 좋아함ㅋㅋㅋ) 이야기 자체는 제목이 트루웨스트인데 서부극이나 형제이야기라기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이 아닌 세상과 삶에 대한 갈망과 질투에 대한 이야기더라. 뭐 그게 나빴다는 건 아닌데 웨스트를 많이 강조해서 마초적인 향기를 풍기는 서부극의 진득한 정서를 기대하고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조명이 노래서 고전 서부극 화면 필터 같다는.. 2016.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