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이자람 지오 서범석 이서현 탕준상
공연장 - 유니버셜 아트센터
4월에 보고 딱 한달만에 본 지오동호였다.
한 달 사이에 뭔가 달라진 게 있기를 기대하기는 했다만 감정이 정말 많이 깊어졌더라.
전에는 울어야 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감정을 올리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자기가 스스로 빠져서 감정이 올라온 부분이 여럿이었던 것 같다.
노래도 발성이 조금이지만 더 트인 느낌?
가요에서는 굉장히 좋아하는 지오의 끝음처리 방식이지만, 뮤지컬에서는 소리를 말아서 잡아내는 듯한 처리법이 좀 아쉬웠는데 여전히 남아는 있지만 성량을 더 크게 뽑아내기 위해 애쓴 흔적이 느껴졌다.
저번에 좋은 느낌을 받았던 연가에서의 감정 처리도 여전히 좋았음ㅎㅎ
아쉬운 건 감옥신에서 송화와의 환각 속에서 행복해지고 싶어..를 할 때의 그 몸 동작.
몸 연기가 힘든 거라는 걸 알지만 그 어벙벙한 팔은 역시 ㅋㅋㅋㅋ
하지만 여튼 우야뜬 감정이 진짜 많이 깊어져서 좋았어.
아직 신인 뮤배로서 많이 늘었다라는 느낌의 감상이지만 지오가 진짜 차근차근 한단계씩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싶었다.
아 아쉬운 넘버 하나 있었다.
시간이 가면 도입 때 살짝 흔들렸다.
확 고음으로 시작부터 치고 나가야하니 힘든 건 알지만 확 정음으로 치고 시작하면 더 멋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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