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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8

20240124 뮤지컬 아가사 캐스트 - 최수진 윤소호 이준우 정평 안두호 김지훈 하미미 채서연 이지현 (+) 트윗 감상 트친님이 나눔해주셔서 숮가사 본다 짱 신나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숮가사 과거 아가사도 중년으로 연령 잡았고 굉장히 방어적이고 거의 끝의 끝까지도 마음을 잘 열지 않은 아가사라 색다르다ㅎㅎ 독 정도에서는 내가 봤던 화가사랑 깡가사는 그래도 경계심을 덕심으로 인해서 굉장히 훅 풀어버렸는데 숮가사는 마음을 조금 놓은 정도고 아예 친구로 여기기 시작한 게 아니라서 그게 너무 신기했는데 그래서 사랑하고 믿는 존재인 아치와 베스에게는 온전히 마음을 줬다가 무너지는 게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ㅠ 아미그달린을 품고 다니긴 했지만 정말 완전히 죽을 마음이라기에는 절망과 고통을 피해 죽음으로 도망치는 것도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스스.. 2024. 1. 26.
20231228 뮤지컬 아가사 낮공 캐스트 - 이정화 윤소호 홍기범 이진혁 장재웅 무현 한세라 정다예 이지현 (+) 트윗 감상 빈 무대 찍어도 된다 그래서 찍어보기! 진짜 엄청 바뀌었다 ㄷㄷㄷ 동선 얼마나 달라졌을 지 감도 안 와 [인터미션] 아가사... 캐릭터 구도나 화가사나 그런 부분은 여전히 나의 아가사이긴한데 2층 무대로 바꾸면서 동선 바뀐 거랑 안무 변경된 게 대부분 불호라 그게 아쉽다ㅠㅠ 라비린토스랑 독 바리가ㅠㅠ 2층 서재 세트 진행이라 춤을 아예 안 추거나 그냥 안 추는 수준으로 진행임 라비린토스 붉은 실 허리에 턴하면서 감고 풀고 하던 거 기절하게 좋아하던 부분이기도 하고 독 바리도 그렇게 춤추며 서로 스파크가 튀기는 아가사와 로이의 모습이 주는 텐션이 너무 좋았던 건데 좁은 서재 공간에서 그냥 서로 대화 핑퐁으로 하고 있.. 2023. 12. 29.
20201104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낮공 커튼콜 △ 최정욱  △ 김효성  △ 오정택  △ 최정우  △ 이지현  △ 견민성  △ 오대석  △ 최정우  △ 이재균  △ 오대석, 이재균   △ 이재균 2023. 1. 5.
20201022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커튼콜 △ 윤건우  △ 황정민  △ 현석준  △ 이지현  △ 이해준  △ 안재영  △ 이재균 2023. 1. 5.
20201022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캐스트 - 오대석 안재영 이지현 이재균 이해준 현석준 심수영 (+) 트윗 감상 다시 왔다 내 히보. 2016년 그때 그 시절의 그 망령만을 사랑했던 건가 이제 슬퍼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걸로 됐다. 같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도 좀 더 나아졌다 느껴지는 부분도 다 있지만.. 그냥 내가 사랑했던 존재가 아직 이어짐을 확인했고 내가 느꼈으니까 이미 충분해. 럿지의 펫숍오브호러즈 it's a sin 에 대해 흐릿하게 가지고 있던 그림이 명확해진 것과 함께 그리움과 이어짐과 달라짐에 대한 답을 찾았다. 넘겨줌에 대한 것도.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만들어지고 또 다시 보이고 멈춰지고 고정된 건 없다. 결국 새로운 시대와 시절에 넘겨주어야만 한다. 세상에 영원불멸할 그대로 지켜야만하는 건 없고 결국에는 모든 건 변하고.. 2022. 11. 28.
20160605 연극 킬미나우 낮공 캐스트 - 배수빈 오종혁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트윗 감상 옮김 (쭉 스포) 이쯤되면 안 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이크를 보내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는 조이를 보면서 다시 울음이 터져나왔다. 킬미나우를 보면서 데미안을 문득 생각한다. 사랑했던 왕국의 수호자를 지키기 위해 왕국을 부수고 아픈 홀로서기를 결심했고 그리고 끝까지 그 곁을 지키는 조이의 울음이 너무나 강하면서도 새로 세상에 태어나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를 만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를 지키고 키우고 보살피고, 아이는 어른이 되면 점점 약해지는 부모를 보살피다가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 생로병사를 겪으며 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그 이별의 과정을 그들도 겪는 .. 2016. 6. 7.
20160506 연극 킬미나우 캐스트 - 배수빈 윤나무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트윗 감상 옮김. 첫 관극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음 관극을 할 때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지 걱정과 기대가 교차했었는데 여전히 아팠지만, 이런 말이 맞는 지 모르겠지만, '희망'이라는 글자와 가까운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조금 더 와닿은 단어는 아마도 성장일지도 모른다. 자첫 때보다 인물들의 대사와 변모가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오면서 느껴지는 한발짝 씩의 변화가 주는 아픈 성장의 그림, 나를 지키고 싶은 열망 등이 이 아픈 극이 그저 고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라우디에게 아빠가 살아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던 조이가 아빠는 지금 아빠가 아니라고 말하며 트와일라에게 아빠는 자신의 운명을 선.. 2016. 5. 8.
20160501 연극 킬미나우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오종혁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내가 몇 번을 본들 그 고통, 그 사랑,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과 희생과 이기심과 행복, 이해, 관계. 이런 말들이 한 사람 안에서도, 한 관계 안에서도 부딪치고 각자 나타나는데 내가 그걸 정리할 수 있을까. 결단코 좋은 극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 아프다. 공연 예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줄거리만 보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의 이야기 전개였다. 독립을 원하는 조이와 그런 아들의 분리 선언을 견디지 못한 제이크의 상처로 인할 갈등, 그리고 싸움 끝에 파국에 가까운 사고를 맞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내는 힐링의 메시지 같은 걸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극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지게 되고, 아내와 어머.. 201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