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택1 20160501 연극 킬미나우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오종혁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내가 몇 번을 본들 그 고통, 그 사랑,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과 희생과 이기심과 행복, 이해, 관계. 이런 말들이 한 사람 안에서도, 한 관계 안에서도 부딪치고 각자 나타나는데 내가 그걸 정리할 수 있을까. 결단코 좋은 극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 아프다. 공연 예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줄거리만 보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의 이야기 전개였다. 독립을 원하는 조이와 그런 아들의 분리 선언을 견디지 못한 제이크의 상처로 인할 갈등, 그리고 싸움 끝에 파국에 가까운 사고를 맞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내는 힐링의 메시지 같은 걸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극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지게 되고, 아내와 어머.. 2016.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