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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송7

20240222 연극 엘리펀트 송 캐스트 - 김리현 고영빈 이현진 (+) 트윗 감상 빈 무대 찍어도 된다 그래서 찍어보기 재삼연 때랑 똑같은 거 같음ㅇㅇ 리현마이클이 너무 아이라서, 온전히 사랑받아 본 적이 없어서 작은 사랑으로는 목이 말라 견딜 수 없는 아이라서, 그 간절함이 다 눈에 보이는 아이라서 너무 마음이 아파 이 극으로 만났던 고린버그가 좋아서, 만난 적 없던 현진 피터슨이랑 리현 마이클에게서 바라던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그대로라서 그래서 이야기가 너무 선명하게 다가와서 내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는 쉽게 마음을 숨길 수 있으면서,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도저히 그게 되지 않아서 피터슨의 눈도 제대로 보지 못 하는 아이가, 그 아이가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 있는 걸까봐 두고 떠날 수가 없는 이를 .. 2024. 2. 25.
20160610 연극 엘리펀트 송 커튼콜 △ 전성우 △ 고수희  △ 이석준 2016. 6. 12.
20160610 연극 엘리펀트 송 캐스트 - 전성우, 이석준, 고수희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트윗 감상 옮김 성우마이클이 자유를 찾아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만큼 아픈 이유를 좀 더 확실하게 느끼고 싶었고, 궁금했고, 알고 싶었고, 그걸 만난 것 같다. 더 정확히는 마이클이 왜 자신이 사랑받을 수 없다고 여겼는지를 느끼고 싶었는데 그걸 내 나름대로는 느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엘송에 대해서 초콜릿이 나온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첫을 했고 성우마이클이 전하려는 큰 줄기의 이야기는 분명히 그가 한 만큼 전해졌지만, 히보랑 헤어지기 며칠 전, 킬미나우를 만나고 얼마 후라는 심적 상태로 얼마나 좋을 수 있을까하고 회의적으로 공연장에 들어갔던, 제대로 그 극만을 볼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만난터.. 2016. 6. 12.
20160604 연극 엘리펀트 송 낮공 커튼콜 △ 무대사진△ 고영빈 △ 정재은     △ 박은석 2016. 6. 5.
20160604 연극 엘리펀트 송 낮공 캐스트 - 박은석 고영빈 정재은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트윗 단상 옮김 엘송은 아주 마음에 쏙 드는 극은 아니지만 볼수록 재미있을 종류의 극이구나ㅡ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관극이었다. 나타날 결말을 아는 입장에서 예정한 결말을 맞기 위해 달려가면서 미안해하고 아파하고 그와중에도 상처받고 또 기대하는 은석마이클의 이야기와 아플 결말을 피할 수 있었으나 마이클을 정말 걱정했기에 함정에 빠져버린 영빈 그린버그, 그리고 그 아이를 너무나 사랑했으나 결국 지키지 못한 재은피터슨의 절망까지 아프게 닿은 공연이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가족에게나 가버리라는 마이클의 절규를 보며 돌아서지 못 하고 지금 그 행동도 너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외침이냐고 말하는 순간 나에게 닿은 절망감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2016. 6. 5.
20160504 연극 엘리펀트 송 커튼콜 △ 고영빈     △ 전성우 2016. 5. 5.
20160504 연극 엘리펀트 송 캐스트 - 전성우 고영빈 고수희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트윗 감상 옮김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불안감이 만들어낸 잔인한 비극. 내가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 버림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자신을 건 게임을 하는 마이클의 절박함이 마이클이 오기 전 그 아이의 진료기록을 살필 만큼 섬세하지 않으나,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는 절규 속 간절함에 진실 찾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병원장이나 혹은 의사인 그린버그의 직업적인, 혹은 인간적인 상냥함이 맞물린 것의 끝이 죽음이라는 것이 참... 씁쓸했던 공연이었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시간, 로렌스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믿기에 마이클에게 소중했던 상담 시간이 그의 가족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방해받는 순간, 엄마에게 음악이.. 2016.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