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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6

20231227 뮤지컬 드라큘라 밤공 캐스트 - 전동석 아이비 손준호 진태화 최서연 김도하 동큘 이날 성대 컨디션 너무 미쳤었다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잘했음ㅠㅠㅠㅠ 그리고 위트비베이 처음 등장 때 젊음을 되찾아 다시 아름다워진 자신에 대한 확신 가득이라 자신감 뿜뿜하면서 등장하는 거 매우 귀여웠다ㅋㅋㅋㅋ 아 근데 자둘까지 하고나니 더 확실해졌는데.. 이번 시즌 동큘 루시들한테 차갑다ㅠㅠ 저기요 니가 멋대로 유혹하고 뱀파이어로 만들기까지 했는데 사랑은 안 해줘도 귀애해주라고ㅠㅠ 그래도 다시 보니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때 뿌리친다까지는 아니고 마주 앉아주지 않는다 정도이긴한데 장미 정원에서 루시한테도 웃어주던 것도 확실히 안 하고ㅠ 인비테이션 때도 달려왔을 때 안아들 뿐 머리 쓰다듬도 안 해주고ㅠ 엘리자벳사가 없던 세월 동안 권능을 이용해 다른.. 2023. 12. 29.
20210311 뮤지컬 고스트 스페셜 커튼콜 샘 - 주원몰리 - 아이비오다 매 브라운 - 최정원칼 - 백형훈 2023. 1. 5.
20210311 뮤지컬 고스트 캐스트 -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백형훈 신시극은 다 재밌게 봐서 당연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보는데 생각보다 훠얼씬 재밌어서 우와 너어무 재밌어!!!!!! 신시패키지 티켓팅 성공했던 과거의 나 칭찬해 사랑해!!!!!! 이러면서 보는 내내 너무 신나게 봤다. 소문 자자했던 영상 효과도 너무너무 신기했다. 신시가 가져오는 라센극들 늘 우와 신기하고 볼거리 쩐다 하긴 했는데 진짜 볼거리 너무 풍부하고 음악도 너무 좋고ㅠㅠ 배우들 조합 진짜 원래 보고 싶었던 조합 100퍼센트 맞춰서 본 거라 켱 아이비 정원 요 셋을 맞추겠다는 마음으로 잡은 건데 원래 좋아하는 켱이비정원은 당연하고 드라마에서 볼 때는 발음 좀 혀짧게 들려서 잘생기고 연기 잘해도 주원한테는 딱히 관심 없었는데 막상 보니까 노래 너무 잘하고 .. 2022. 11. 29.
20190421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밤공 캐스트 - 조승우 아이비 이정화 김봉환 이희정 술병 뚜껑이 안 열려서 급히 던져버린 조승우 배우의 지킬 앤 하이드 회차였다ㅋㅋㅋㅋ 평소에는 더 해야하는 거 안 하는 거 보는 거 웃겼네ㅋㅋㅋㅋ 근데 자첫이면 어차피 다들 걍 모션만 하는 줄 알 듯ㅎㅎ 여튼 그런 자잘한 참사에도 조지킬은 잘했다. 연기를 정말 잘했다.. 진짜 잘했다... 5년 만에 보는데 어떻게 계속 연기를 이리 잘하나 더 잘하나 신기했다ㅋㅋ 아 근데 그래서 5년 전에 대극장 무지랭이 시절에 조지킬 보고 어머 대극장도 재밌어!하고 대극장 입덕 초입 가게 된 거 생각나서 좀 잘해서 원망스러웠지만 내손으로 예매해서 자리가 앉아서 겪은 입덕인 걸 어쩌겠어하고 마음 다스림. 입덕하고 나서 조승우 공연 몇 개 보면서 조배우 공연 볼 때 좋은 점은 진짜.. 2020. 6. 22.
20190314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캐스트 - 전동석 아이비 이정화 김봉환 이희정 지킬 앤 하이드 남주가 배우 연기 종합 선물 세트가 되어야 하는 역이라 그런가 헨리와 하이드를 오가는 동안 전동석이 쓸 수 있는 표정과 동작과 목소리가 다 나오는데 그게 남의 옷 버겁게 입은 게 아니라 자기 옷 같아서 그동안 해왔던 모든 필모가 이 배역을 위한 한 발 한 발이 되었구나, 공연 보는 내내 웃기든, 울든, 화내든, 소리치든 거참 뭉클했다. 딱 필요한 만큼의 기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기대한 것과 다르게 좋았던 건 헨리가 자기 만의 고유함이 있던 거고 기대한 것처럼 좋았던 건 하이드의 모든 순간. 기대와 다르지 않은 거 먼저 말하면 하이드는 한다고 할 때부터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그거대로 잘함. 하이드 넘버 파워며 저음이며 아쉬울 거 하나없도 미역 .. 2020. 6. 21.
20180211 뮤지컬 레드북 낮공 캐스트 - 아이비 이상이 지현준 김국희 원종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섬세하게 열심히 노력한 게 느껴지는 작품이라 마음이 따뜻했다. 결국 나 자신,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여자가 온전한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할 때 그 자체로 완전한 존재임을 말하고 인정받는 것이 어렵지만 소중하고 당연함을 말해줬다. 펜을 페니스로, 잉크를 정액의 은유로 말하며 문학이 남성의 전유물인 듯 대하는 세상에 대한 반기로 여성 작가들이 작가로서 문체적으로 걸었던 길에 대해 수업을 듣던 때가 재판장에서의 안나의 넘버에서 울렁였다. 티없는 세상의 얼룩이 되겠다는 넘버의 가사 그 자체가 감동이었고 투쟁이리라. 공연을 보기 전에 아무리 열심히 만들었대도 남성 작가가 써서, 개인적으로 성해방을 담론으로 페미니즘을..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