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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정4

20240107 연극 작은 아씨들 낮공 캐스트 - 신의정 이경미 류이재 김서연 박윤정 황휘 한길훈 게으른 내가 휘서연을 사랑하여ㅠㅠ 얘들아 보고 싶었어ㅠㅠㅠㅠ 우리 휘서연은 여전히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바뀐 개작이 의도하는 이야기의 방향이 나쁘지 않고 좋은 부분이 분명한데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네ㅠ 생각보다 내가 원작을 좋아했나봐 2021년 초연 때 엄청 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냥 독백 몇 개가 빠진 걸 넘어서 진행 자체가 좀 더 속도감있고 암전 타이밍이나 시간 등등도 줄은 거 같아서 찾아보니 공연 상세 정보 기준으로 초연이 125분 이번 공연이 110분이니 확실히 속도감을 높였는데 나는 약간 더 감정의 여운을 즐기는 걸 선호하지만 15분을 줄이고도 인터없이 110분으로 나오고 내가 퇴장하고 시계 봤을 때 실제로는 3시 58분이었으니 지금의 .. 2024. 1. 7.
20230907 뮤지컬 시스터즈 캐스트 - 유연 하유진 신의정 정연 이서영 홍서영 황성현 김시스터즈가 미국에 가기 전 그들의 어머니이자 이모이자 트레이너이고 프로듀서였던 이난영이 성공할 때까지 1. 남자를 멀리할 것 2. 악기를 가능한 한 많이 배워둘 것 3. 성공할 때까지 돌아오지 말 것 너무나 금과옥조 그 자체인 전언이었다를 시작으로 하는 이유는 역시 시대를 풍미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법을 알기에 자식과 조카에게 가르쳐줄 수 있구나 감탄했어서 ㅋㅋㅋ 위에 쓴 저거는 근데 극 전체하고는 좀 상관없는 오프닝이고 극 얘기를 이어보려고 한다. 극이 왜 만들어졌는지 이유는 알겠고 그 이유는 매우 맘에 든다. 우리나라는 대중가요의 음악사가 시대적으로 연결을 잘 안 시키고 뚝뚝 끊어져있고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사는 더더욱 시대적으로 위대함을 조명 .. 2023. 9. 8.
20211014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트 - 신의정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유연 서동현 김우진 (+) 트윗 감상 분명히 맘에 안 차는 부분이 있긴한데 또 머리 아플 만큼 계속 울어놓고 호 아니라고 하자니 노양심 같고 근데 좋은 부분 아닌 부분 낙차가 좀 있기는 하고 자매들은 다 너무 사랑스럽고ㅠ 여튼 보기를 잘하긴 했다 어릴 때 학교 서고든 도서관이든 보이는 대로 작은 아씨들 다 읽어볼만큼 좋아했어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원작 소설에 대한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기억하고 있던 이야기들이 눈 앞에서 진짜 표정을 갖고 있는 배우들에 의해 펼쳐지는 건 역시 특별한 경험이라 원작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그것 만으로도 이미 너무 반짝이는 순간들이지 않을까 일단 던져놓기. 왜냐하면 내가 그래서ㅎㅎ 배우들 역할 씽크로가 너무 좋아서 눈 앞에서 내.. 2022. 12. 4.
20150102 연극 뜨거운 여름 캐스트 - 진선규 신의정 유연 김대현 조원석 이지선 차용학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150102 뜨거운 여름. 2015년의 첫 공연이 된 뜨거운 여름. 청춘, 사랑, 열정, 행복에 대해서 예쁘고 뭉클하게 다시 생각해보게 해줬던 행복한 2시간이었다. 간다 공연은 우노얘가 처음이었고 오늘 본 뜨거운 여름이 두 번째. 음악들로 추억이랑 감정을 불러내고 무대 연출이나 연기 스타일이 재기발랄한 게 간다 스타일이라면 난 간다 공연이랑 잘 맞는 것 같다. 보고 나서 굉장히 기분 좋게 나왔다. 우노얘 봤을 때 너무 울고 나와서 이번에도 사연녀되서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울지는 않았지만 속이 따끈하게 꽉 차서 나온 기분이다. 제목부터 뜨거운 여름이고 시놉도 옛 추억을 되돌려보는 내용이니 뭉클할거라 생각하기는 했는데 사..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