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범1 20221201 연극 빛나는 버러지 캐스트 - 송인성 배윤범 황석정 (+) 트윗 감상 피로 사인한 계약서라는 문장이 몇 년 만에 가장 선연하게 박혀오게 해준 공연 오로지 집 한 공간을 통해서 선량하던 보통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다 못 해 무참한 살육자가 되는 순간을 그리고 결국 그렇게 일군 공간에서 그들은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까지 이어지는 극을 만들어낸 극작가의 영민함도 그걸 빛과 색 만으로 그려낸 연출의 깔끔함도 기대했던 그대로 정말 너무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멋진 연극을 보면서 그런 극을 보는 만족감과 함께 그 극에서 질과 올리를 마냥 나랑 다르다 할 수 없는, 미스 디가 말하는 어린이들이 되지 않을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같이 와서 즐겁고도 괴로웠다. 질이 백화점에서 본 모든 것들을 열망하고, .. 2022.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