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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호7

20191130 뮤지컬 팬레터 밤공 캐스트 - 김경수 문성일 김히어라 정민 임별 이승현 권동호 간단 호불호 재연 > 초연 > 삼연 순인 초재삼연 본사의 간략 후기. 공연장은 삼연 > 재연 > 초연 순서대로 좋아하는 곳인데 극장 접근성과 쾌적함과 음향의 퀄리티가 비례하지가 않아서 저딴 결과가ㅋㅋㅋㅋ 재연도 엠알이었다는 거 생각해도 삼연 연강홀 팬레터 음향이 진짜 심각하다. 엠알 퀄리티도 피아노가 너무 튀는 걸로 부담스러운 게 기본인데 배우들 노래 부를 때 깨지는 게 개판이다. 음향 영향 가장 좋게 받을 중블 5열쯤 꿀자리였는데도 이러니 사이드나 뒤에 앉은 관객들은 얼마나 끔찍하게 들릴지 걱정될 수준. 김태형 연출은 상연을 새로 올릴 때마다 창작극이면 과하게 손보는 게 아쉬울 때가 많은데 팬레터 삼연도 그렇다. 가사를 쓸데없이 너무 많이 바꿨.. 2022. 11. 25.
20181125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밤공 캐스트 - 전성우 박지연 권동호 (+) 트위터 단상 사랑의 영원함에 대한 믿음이나 간절함이 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인 걸까.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참 예쁘구나. 전성우 올리버 얼굴과 박지연 클레어 목소리랑 노래 미친 대유잼인 와중에 둘 케미랑 연기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ㅠㅠㅠㅠ 우연히 만난 어떤 존재들끼리 관심이 생기고 사랑이 싹 트는 과정을 탄탄하고 사랑스럽게 쌓아가는 이야기 너무 좋아하고.. 넘버도 너무 좋음. '사랑이란' 넘버일 것 같은데 도저히 감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없어서 터져버리는 그 순간 그 자체같은 넘버였고 내 가슴이 다 설레고 떨려서 벅찼다. 4연 엠나비 트라우마급이라 김동연-박천휴 조합을 만나는 거 자체에 대한 꺼림칙함이 있었는데 윌휴의 번점을 싸웅 부분이 있어도 사랑했듯이 어햎도 너무 좋.. 2020. 6. 20.
20180105 뮤지컬 팬레터 캐스트 - 문성일 김종구 소정화 박정표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핫쏘 너무 슬프다ㅠㅠ 핫세훈이 자기의 모든 것에 솔직하지 못할 때 아무도 모른다부터 섬세한 팬레터까지 결국 깊은 세훈의 솔직함은 히카루가 다 드러내는데 그게 너무 솔직해서 가슴이 아팠다ㅠ 결국 섬세한 팬레터에서 해진을 손에 넣었다, 정체를 들키기 않아 기쁘다는 감정 뒤에 들킬 것이 두렵고, 해진이 어두운 욕망까지 심연에 다다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세훈의 뒤에 숨은 쏘카루의 표정과 기뻐하다가 아무도 모른다만큼 속을 감추는 듯한 핫세훈 표정의 대비로 드러나는데 가슴이 저렸다.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윱해진 핫세훈하고 너무 닮은 사람인데 그 부분이 어두운 욕망까지 닿아있어서... 오히려 세훈이 그렇게까지 하도록 유도한 느낌까지.. 2020. 6. 20.
20171123 뮤지컬 팬레터 캐스트 - 문성일 김수용 조지승 박정표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어리고 잔인하고 이기적이고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인물. 선망하는 자에 대한 동경과 그런 동경에 사랑으로 잘못 대답하는 엇갈림에 대한 내 개인적인 갈망이 초연 자첫자막 때 해진에 대한 세훈이의 마음을 반 겹 정도 가리고 보았다는 걸 오늘 알았다. 세훈이가 한 이기적이고 어리고 아픈 사랑을, 그렇기에 이리 가슴 아픈 이야기가 나에게 왔다. 성일세훈 등장하면서부터 못 뵌 사이 더 미모가 막.. 아주 막.. 너무 그래서 아 눈 너무 행복해 세훈이 신문 읽는 표정 너무 가슴 아려 엄청 예뻐 이러고 있다가 노래 시작하는 순간 목소리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진짜 벼락맞은 것처럼 좋았어서 당연히 오늘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이렇게 .. 2020. 6. 20.
20170226 연극 베헤모스 낮공 반전인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가.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로얄호텔 1103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민아. 같은 시각, 태석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모든 정황상 네가 범인이야. 그런데 네가 죽이지는 않았어." 현장에 도착한 태석의 변호사. 호텔 곳곳의 CCTV와 갑자기 찾아온 한 남자. 그의 변호를 맡은 이변은 태석에게 자수를 권한다. "아직도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해..?" 자수를 한 태석 앞에 나타난 오검사. 오검사는 현장 사진과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태석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써놓은 시놉시스를 가지고 예측할 수 있을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두번 정도의 반전이 극에서 나타나는데 그게 나쁘지는 않은데 아주 참신한 수준도 아니라 스포를 알고 봐도 큰 문제가 안 될 종류는 아.. 2020. 6. 19.
20191130 뮤지컬 팬레터 밤공 커튼콜 △ 권동호   △ 김경수  △ 이승현    △ 김히어라    △ 문성일 2020. 3. 12.
20161103 뮤지컬 팬레터 캐스트 - 문성일 이규형 고훈정 김히어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공연장 - 이해랑예술극장 (+) 트윗 감상 옮김 몇 개 보지 못했지만, 작가와 팬, 뮤즈, 다중인격을 다룬 극 중에 손에 꼽게 섬세하게 만들어진 극이고, 기대를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정말 괜찮았다. 누군가의 팬이자, 뮤즈이자, 작가이기도 한 세훈의 다정하기도, 잔혹하기도한 애정의 복합성이 히카루와의 공존과 분리, 그리고 합일을 향해 그려지는 정도가 지나치지 않고 또 너무 단순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그 안에서 무언갈 잃어내려고 하면 한 없이 읽어낼 수 있지만 그냥 흘러가는대로 느끼기만 해도 되는 작품이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그랬던 극이었고, 그렇기에 많은 생각을 하기에는 고단한 마음이었는데 극에 빠질.. 2016.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