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지1 20160726 연극 글로리아 캐스트 - 이승주 손지윤 임문희 정원조 오정택 공예지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노네임 극을 그래도 몇개 보신 분들에게 와닿을 간편 분류. 노네임 극의 계열을 편의상 2가지 계열로 나눠서 히보계(히보, 필맨)와 부족계로 놓았을 때(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 아주 완전히 부족계의 극이었다. 인종과 성별과 연령을 넘나들면서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토해서 굉장히 냉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극인데 냉소성이 극악하고 배경이 오피스다보니 가족이라는 부족 트라이브즈 보면서 정서가 안 맞아서 서걱거리는 것도 힘들고, 인물들 날서있는게 신경증적인 것도 힘들었는데 이쪽도 그런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극 자체의 완성도는 각본과 연출 어느 쪽으로든 글로리아가 더 괜찮다고 생각함. 난 노네임이 좋은 극들을 잘 .. 2016.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