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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중10

20230223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커튼콜 여신 - 최연우영범 - 최호중순호 - 김기택창섭 - 윤석원석구 - 안재영동현 - 장민수주화 - 원우준(문성일) (F) 2023. 2. 24.
20230223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캐스트 - 최연우 최호중 김기택 윤석원 안재영 장민수 원우준(문성일) (+) 트윗 감상 누구보다 살고 싶으면서 정말 너무너무 살아남아서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으면서 누군가 다치고 위험하고 죽을 것 같은 순간에 결국 달려나가고 마는.. 도저히 이기적일 수 없으면서 그런 척이나 하고 마는, 뻥이랑 농담에 괜히 사랑을 감추지만 내놓고 마는 나의 첫 영범이자 나의 영범. 다시 보았다. 3연부터의 여보셔는 여신님이 보고계셔 넘버부터 영범이가 순호를 꼬이기 위해 진짜 작정하고 여신님 얘기를 꺼내는 디렉션을 확고하게 주기 때문에 괜히 신경쓰이는 인민군 애한테 예쁜 얘기나 툭 던져주는 건지 아닌지 경계가 애매했지만 결국 다정한 마음씀이었던 호중영범의 느낌이 덜 나서 인생 첫 영범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감격이 있으면서도 .. 2023. 2. 24.
20190905 뮤지컬 시라노 캐스트 - 최재웅 나하나 송원근 조현식 최호중 육현욱 (+) 트위터 단상 웅라노 어쩜 사람이 이렇게 담담하게 슬플 수 있죠ㅠㅠㅠㅠ 록산 앞에서는 다정하고 태연한 미소 짓다가 록산이 돌아서고 홀로 남아 슬픔을 터트리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지금도 명치께가 저리다ㅠㅠ 그리고 런티앙 록산 보기만 해도 얼이 빠져 표정이 무너질 정도로 그녀를 절절히 사랑하는데 진짜 말로 제대로 표현을 못 해서 답답한 심정 노래와 표정에 어찌나 잘 담아내는지ㅠ 사랑받아 마땅한 당당하고 멋진 사람인 하나록산에게 반하는 게 당연해도 또 그 사랑의 절절함을 보이는 건 아리잖아ㅠ 나 하나록산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내가 사랑하는 하나록산을 너무 진실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픈 거 보고 있으니 너무 슬퍼ㅠㅠ 그리고 하나록산마저 아프잖아ㅠㅠ .. 2020. 6. 22.
20190813 뮤지컬 시라노 캐스트 - 조형균 박지연 김용한 조현식 최호중 육현욱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은 대사톤이 대극장 시대극 톤이라기에는 약간 가벼운 부분이 있어서 1막은 전에 본 캐슷보다 연기의 깊이가 아쉽구나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었다. 대신 조형균은 웅라노보다 목소리가 예쁘고(웅라노 최애입니다 그럼에도 걍 객관적으로ㅋㅋ) 노래가 더 좋았고, 김용한은 런보다 노래가 아쉬운 대신에 캐릭터 잡은 방향이 상큼해서 나름대로 귀여워서 마음에 들거나 였는데 인물들이 순수하고 풋풋하고 깨끗해서 그게 주는 울림이 좋아서 2막에는 너희도 너희대로 좋아 우럭우럭 모드되었다. 그리고 지연록산은 잘한다. 그냥 잘하신다. 록산으로 태어나셨네요 싶게 잘함. 재연 연출 방향이 만들어놓은 당당하고 성숙하며 똑똑하며 용감한 인물인 록산 그 자체다. 첫공 보고.. 2020. 6. 22.
20190810 뮤지컬 시라노 밤공 캐스트 - 최재웅 나하나 송원근 조현식 최호중 육현욱 시라노 무대가 가지고 있던 직관적인 아름다움은 줄어서 그건 아쉬운데 텍스트 다듬은 방향이 너무 맘에 든다. 초연 시라노가 나에게 그 인물도 공연도 허세처럼 다가왔다면 이번 상연은 빛깔은 안 예뻐졌지만 허세가 아니라 명예로 다가온다. 김동연 연출의 설명병이 좋은 쪽으로 작용해서 그냥 툭툭 던져놓고 알아서 합리화를 시키고 시대상을 고려하며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해야하던 게 그냥 극을 보기만 해도 알 수 있게 바뀌어서 인물들의 관계와 캐릭터성이 선명해지니 서사와 메시지도 선명하고 그래서 다가오지 못 했던 감동을 자연스럽게 느꼈다. 록산 취급이 너무 구리고 자잘한 여앙상블 취급도 참 나쁜 극이었는데 그런 게 정말 많이 바뀌어서 인물들의 행동이 왜.. 2020. 6. 22.
20150321 뮤지컬 난쟁이들 낮공 스페셜 커튼콜 △ 스페셜 커튼콜 - 조형균, 최호중, 우찬, 전역산, 송광일     △ 전역산    △ 최유하    △ 백은혜     △ 최호중   △ 조형균 2016. 3. 13.
20150321 뮤지컬 난쟁이들 낮공 캐스트 : 조형균 최호중 최유하 백은혜 전역산 우찬 송광일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자첫 때도 귀엽고 좋았는데 조형균 찰리 최호중 빅도 좋았다ㅎㅎ 감상은 자첫 때 많이 썼으니 이정도만! 특별한 커튼콜 날이라 끼리끼리 추가 시연해줬다ㅋㅋ 역시 재밌어서 백화ㅋㅋ 2016. 3. 10.
20130821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캐스트 : 최호중 박정원 임철수 강정우 최성원 주민진 이지숙 공연장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스포가 있습니다. 여보셔 충무 때 보고 앓이하다가 이번에 갔다왔는데 무대 넓어져서 공간 활용 되고 시야 확 트이고 여신님 등장신도 아름다워지고 좋아진 부분 많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그 넓은 공간을 비워놓으면 아까우니까 당연한 거기는 한데, 악몽에게 밀어 전에 순호랑 순호형의 탈영 장면 분위기 살벌해진거랑, 내 최애 넘버가 꽃봉오리랑 원투 쓰리 포 인데 꽃봉오리 때 석구랑 누나가 마주보고 대화가 아니라 자꾸 움직이고, 석구 징병 된 뒤에 누나 뛰쳐나오고, 원투 쓰리 포에서 주화랑 동생이랑 대사 너무 자잘하게 길어진 부분...같은 게 군더더기 같아서 싫었다ㅠㅠ 특히나 내가 초연 때 본 순호는 전성우였어서 .. 2016. 3. 9.
20130228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스트 : 최호중, 전성우, 최성원, 임철수, 지혜근, 주민진, 이지숙 공연장 :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저번 공연 때는 너무 석구랑 순호 위주로만 보았고, 자리가 뒤다보니 안 보였던 다른 캐릭들이랑 조금 더 디테일한 손짓이나 연기들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는데 문제는 전성우 막공이라 그런 지 관객들이... 다들... 반응이... 없어.............ㅠㅠㅠㅠ 난 물론 그 누구보다 원래부터 별 시잘데기 없는 것들에도 빵빵 터지는 사람이다만 재탕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진짜 원래 다들 웃으라고 있는 포인트들에도 반응이 심드렁해서 혼자만 웃고 혼자만 빵터지고 혼자만 놀라고를 공연 내내 반복해서 캐 민망...ㅠㅠ 요 며칠 우울도가 또 많이 상승해있어서 그런지 힐링하라고 있는 뮤지컬 보니 감정이입이 ..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