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인지3

20240310 뮤지컬 여기, 피화당 낮공 캐스트 - 정인지 조풍래 정다예 백예은 류찬열 [줄거리] 병자호란이 끝난 17세기 후반의 조선, 전쟁통에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은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을 맞는 건 정절을 잃었다며 손가락질하는 가족들 뿐. ‘가은비’ 역시 사대부 가문의 명예를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같은 처지의 ‘매화’, 몸종 ‘계화’와 함께 사람들을 피해 산 속 동굴에 숨어들어 그 곳을 ‘피화당’이라 이름 붙이고 살아간다. ‘피화당’의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이야기를 써서 내다 팔고 저잣거리에서 익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는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한편, 선비 ‘후량’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자 저잣거리에 벽보를 붙이지만 아무도 그의 글을 읽어주지 않는다. 모두가 이름 없는 작가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을 본 후량은 작가에게.. 2024. 3. 11.
20190807 뮤지컬 테레즈라캥 밤공 캐스트 - 정인지 백형훈 박준휘 오진영 (+) 트위터 단상 저번에 후반부 넘버 적다고 느낀 건 대화로그 긴 씬에서 기침 참느라 자체 시간이 10배 느리게 흘러서였다ㅋㅋㅋㅋ 노래 꽉 들어 찬 두시간이네ㅎㅎ 인지 테레즈 하나 테레즈랑 정말 느낌 많이 달랐고 그래서 하나테레즈가 좋았던 거랑 다른 느낌으로 좋았다ㅎㅎ 노래 연기 탄탄한 거는 당연한데 하나 테레즈가 이미 바싹 마른 꺾인 장미꽃에 빛이 도는 느낌, 혹은 박제된 나비가 다시 움직이는 듯 버석거리다가 생기가 돈다면 인지테레즈는 생명력이 충만한 사람이 라캥가에 꽉 짓눌려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아서 언제든 터질 듯한 그 불안감이 역동차게 일렁이는 느낌을 받았다. 둘다 잘하고 둘다 너무 좋네ㅠㅠ 아 인지배우 난설이랑 테레즈 같이 하고 계신 거 맞아요? 이렇.. 2020. 6. 22.
20190727 뮤지컬 난설 밤공 캐스트 - 정인지 안재영 유현석 (+) 트위터 단상 엠디로 손수건 파는 걸 알았을 때(임시품절이었지만) 휴지라도 챙겼어야지😂😂😂 서사의 점프가 크고 넘버나 대사로 넘어가는 부분들은 시공간이 제한된 소극장극이라는 점에서 솔직히 흠이 될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ㅠㅠ 장면과 대사와 넘버들이 압축적으로 전하는 이야기와 캐릭터간의 서사가 충분하고 또 좋아서 생각보다 너무 많이 울었다ㅠㅠ 로맨스 집착러라 남녀 애정선 복잡다단한 거 당연히 좋아하지만 주요 등장인물 남녀들 간의 관계가 연애적 감정이 아닌 복잡함으로 얽혀있는 극 꽤 오랜만이라 그게 정말 너무 좋았다. 초희와 균의 이야기 정말ㅠㅠ 초희가 균에게 가지는 부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너른 이해. 균이 초희에게 가지는 감정들... 아 이건 진짜 단어들로 지금 표현이..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