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운선9

20201104 연극 오만과 편견 밤공 캐스트 - 정운선 이형훈 (+) 트윗 감상 형훈제인 다시 볼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 나 형훈제인 정말 너무너무 좋아ㅠ 운선배우는 정말 상상했던 대로 리지가 정말정말 잘 어울린다. 반짝이는 눈동자 숨길 수 없는 장난기. 조금은 불도저같은 성미의 표현ㅎㅎ 그리고 형훈A2 다시 보는 건 역시 감동이야ㅠㅠ 그의 제인도 다아시도 너무 좋아해ㅠ 그 사람들이 정말 빙리씨가 제인을 사랑함을 안다면 그들을 떼어놓으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며 빙리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수도 없다고 말할 때의 제인의 무너지기 직전에도 단단한 선에 대한 믿음을 사랑해. 슬픔 속에 굳은 믿음을 드러내는 형훈제인 정말 너무 좋아ㅠ 그 말 속에 제인의 삶의 신념이 있어. 선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마음의 행복을 위할.. 2022. 11. 28.
20190709 음악극 섬 캐스트 - 정운선 백은혜 등등 (+) 트위터 단상 나는 희망을 지킬 수 있을까. 만들 수 있을까. 지금까지 보아온 극 들 가운데 가장 따뜻하고 강하게 연대의 가치와 힘을 이야기하고 긍정하는 극이었고 감동적이었다. 마가렛과 마리안느. 세상은 홀로 떨어진 섬들이 아니라 분리되고 고립시키고 외면하는 섬이 아니라 맞잡은 손같은 곳이라고, 되어가고 있다고, 될 수 있다고 아주 강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극이었고 그래서 좋았다. 늘 바라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느꼈던 삶의 지침같은 이야기를 둥그렇게 감싸는 무대와 '와'를 말해주는 목소리와 모든 것들 잇는 구조로 다 만났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그게 참 어려움을 조금 겪어보았기에 희망에 가득 차기보다 희망을 지킬 수 있을 지 고민하는 스스.. 2020. 6. 22.
20150718 연극 스피킹 인 텅스 특공 커튼콜 2016. 3. 13.
20150228 연극 유리동물원 커튼콜/예술가와의 대화 △ 정운선   △ 이승주     △ 정운선     △ 김성녀      △ 정운선   △ 이승주  △ 심완준 2016. 3. 13.
20150718 연극 스피킹 인 텅스 특별공연 캐스트 - 강필석(레온) 이승준(닉) 김종구(피트) 정문성(닐, 존) 전익령(쏘냐) 강지원(발레리) 정운선(제인) 김지현(사라)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존이 종구배우라면 내 드림캐슷과 일치하는 캐슷이라 수현재 와서 캐슷보드 보고 좋을 수 밖에 없겠다 싶었지만 진짜 좋았다. 오늘의 공연이 특별하고 소중한 건, 서로 다른 배우가 그 인물들을 따로 맡아서 공연을 했는데, 그래서 그들이 왜 한 명이서 멀티를 소화했어야 했는 지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연기했는데 쏘냐와 발레리. 제인과 사라가 같은 상황이자 다른 처지임을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인물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스피킹 인 텅스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늘 전까지 그동안 스피킹을 세번 .. 2016. 3. 10.
20150620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저녁공연 캐스트 - 이승준(레온, 닉) 정문성(닐, 피트, 존) 강지원(쏘냐, 발레리) 정운선(제인, 사라) 공연장 - 수현재 씨어터 자둘이었던 이 날의 캐슷은 이승준, 정문성지원운선이었고 첫 관람 때의 캐스팅은 강필석, 김종구, 전익령, 김지현이었다. 자둘에 아예 다른 캐슷이다보니 비교하면서 감상을 풀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저번 캐스팅 때는 어떤 인물은 속을 덜 보여주고, 또 어떤 인물은 오늘에 비해서 감정적이라 그 대조 때문인지 나도 감정적으로 많이 휘둘렸었는데 오늘 캐슷은 머릿 속 생각들은 다들 잘 보여주는데 감정적으로는 냉소적인 면이 있어서 관계의 삭막함을 눈으로 느끼기에는 오늘 공연이 더 좋았다. 레온과 닉은 난 레온은 강필석배우가, 닉은 이승준배우가 더 잘 맞았다. 모텔신에서 레온이 제인에게 난 평.. 2016. 3. 10.
20150228 연극 유리동물원 캐스트 : 김성녀 정운선 이승주 심완준 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스포가 있습니다. 작년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 없지만 그래서 정말 좋았다. 배우들 연기가 더 깊어진 것 같았다.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각자의 이상 속에 빠진 게 너무 현실적이고 와닿는 비극. 끝나고 한 예술가와의 대화도 좋았는데 시간이 짧은 게 아쉬웠다ㅜ [다른 데 썼던 예술가와의 대화 질문 백업]짐에게 질문-베티가 정말 있는 여자냐(핑계아님?) 베티가 실제있다면 왜 로라에게 키스했느냐 짐이 실제로 성공했을 거라고 여기느냐 / 베티는 정말 있다고 설정했다. 로라에게 키스한 건 그 순간에는 촛불, 신비로운 분위기 등에 휩쓸려서 그 순간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성공했을 것 같지는 않다. 무대 .. 2016. 3. 10.
20141122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Tribes 낮공 캐스트 - 남명렬, 남기애, 김준원, 방진의, 이재균, 정운선 공연장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스포가 있습니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는 늘 관심이 많다. 스스로의 못난 소통 능력을 알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처음 트라이브즈에 대해 알게 되고 기대심을 가지고 예매했던 거에 비해서 크게 와닿는 공연은 아니었다. 누구보다 많은 말을 하지만 논쟁일 뿐 대화가 아닌 가족, 그 안에서 사랑받지만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막내 아들, 그 막내가 가족들에게 자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가족들에게 선언하는 계기가 된 청각을 잃어가는 청각장애인 가족 사이에서 자라난 막내의 연인. 비청각장애인의 언어를 강조하는 가족 사이에서 언제나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하고 점과 점을 이어서 그림을 그리듯 입술을 보며 끊어진 말.. 2016. 3. 9.
20140824 연극 유리동물원 캐스트 - 김성녀 정운선 이승주 심완준 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고전 연극이 한 번 쯤 보고 싶기도 하고 엠나비에서 좋게봤던 이승주 배우도 나오고 예전에 명동예술극장에서 했던 love love love 도 꽤 좋게 봤어서 보고 왔다. 중간중간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는 내내 왠지 내 상황같고 지금 우리시대의 아픔 같아서 맘이 안 좋고 울컥했다. 일부러 한국 정서에 맞게 캐릭터의 설정 등을 조금씩 손 본 구석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각색이 나쁘지 않게 잘 된 것 같았다. 화려한 과거에 매달려 사는 부모님 시대, 그런 부모의 이루지 못한 꿈의 실현체가 되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미진한 자식들에 대한 억지 기대와 무조건적인 밀어붙임, 그에 대해서 바깥 세상에서 숨어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유리 세상에 매달리는 것..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