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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2

20170630 20170702 낮공 뮤지컬 마타하리 재연 묶음 후기 170630 마타하리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170702 마타하리 낮공 차지연 엄기준 문종원 김나윤 김늘봄. 재연 마타 두 마타 둘다 보고 왔다. 원래는 금요일이랑 일요일 다 따로 쓰려고 했는데 금요일에 보고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서 하루치 내내 화내고 삭이다보니 글이 잘 안 써져서 미뤄진 김에 걍 한 글 안에 끝내보려고 한다ㅠㅠ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겪는 비극과 그 열심에 애틋하던 이야기는 힘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린 공연이 되어버렸더라. 사랑스러운 넘버들이 조각나서 쪼개진 자리는 억지스러운 떼창으로 반복되는 설명이 누더기 같이 이어져있어서 가슴 아팠다. 초연을 좋아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재연에 악평을 하는.. 2020. 6. 19.
20170630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트 -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트위터 단상 사랑하던 장면과 넘버들이 갈갈이 찢겨있는 걸 보는 건 너무 슬프네... 그래도 1막 마지막의 somewhere가 살아있어서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다.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와중에 비극과 애틋함을 그리던 이야기가 애틋함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렸네. 재연을 처음 본 날 삼연을 그리는 마음이 아프구나. 제발 돌아오길. 사랑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던 애틋한 사람을 기억하고 지켜내기 위해 애쓴 옥마타가 있어서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다. 그녀가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참으로 감사했고 감사했어요.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