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빈1 20211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캐스트 - 전강혁 조정근 최정원 박정자 임동빈 이윤슬 김명윤 (+) 트윗 감상 앵그리 댄스는 빌리를 통해 미래에 대한 선택권도 허용받지 못 하는 개인과 계층, 그리고 그걸 억압하고 폭행하는 세상에 대한 분노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너무 슬퍼서 아직도 손이 떨려 저번 빌리를 굉장히 늦게 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몇 번 더 볼 수 있었을텐데 자첫자막을 한 건 빌리의 미래가 밝은 지 확신할 수 없고 설혹 빌리가 성공한다고 해도 10년 뒤면 모두가 실업자가 되어있을 더럼, 그리고 모든 광부들, 그리고 그렇게 버려질 모든 노동자 계급의 어두운 현실과 미래에 대한 암시가 너무 괴롭고 무거워서 공연이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의 무게가 숨이 막혀서 못 견디겠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올해의 첫 관극인(자둘.. 2022.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