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10 20150822 연극 프라이드 밤공 캐스트 - 배수빈 박성훈 이진희 이원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 트윗 감상 다시 보기에 느끼기만 했다가 읽게 된 부분이 많았지만 울컥한 순간도 많았지만 조금은 차갑게 공연 동안 내 마음이 겉돌았다. 그래도, 프라이드는 프라이드다. 아마도 작년 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프라이드를 보았던 날. 50여 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셋이 연결되어 있고, 아마 그보다 더 이전의 시간에도 그들은 더 아픈 사랑을 했을 지 모르고, 지금으로부터 50년 뒤에는 아프지 않을 사랑을 하지 않을까. 14년의 올리버가 필립을 아프게 해도 필립이 올리버를 품어 안을 수 밖에 없는 건 그렇게 행복해지는 동안 58년에 준 상처를 뒤늦게 갚아주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실비아는, 너무나 그들을, 필립을 사랑하고 올.. 2016. 3.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