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1 20160324 뮤지컬 thrill me 캐스트 - 정욱진(나), 정동화(그), 이광호(피아니스트)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올 시즌 내가 봤거나 보게 될 쓰릴미에서 오늘만큼 재밌을 수 있을 날이 또 있을까? 스스로에게 묻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자문자답하게 될 만큼 재밌었던 공연이었다. 넘버 가사 어느 한 구절도 비는 구석없이 완전히 의미를 담았고 스피디하고 알차고 아주 좋았다. 쓰릴미라는 극이 배우에게 이렇게 온전히 휘둘리는 걸 짧은 관극 인생에서 진짜 처음 본 것 같다. 서로의 인물을 어쩜 이렇게 딱 맞춰놓을 수 있지? 오늘 쓰릴미 정말정말 재밌었다. 정말 돌아가는 모든 일들을 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던 나와 그런 나를 자신을 위해 이용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그의 몸부림. 원래 평소에 좋아하던 노선은 아니지만 이 .. 2016.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