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1 20200730 연극 와이프 캐스트 - 이주영 오용 김현 손지윤 백석광 송광일 (+) 트위터 단상 극에서 보여주는 부분에 대한 내 감상이 의도와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2막 끝의 끝까지 보아야 완성인 이야기. 피어올랐다가 사그라진 용기마저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고 싶다면 내가 너무 긍정하는 걸까. 시대의 변화에 따른 여성과 퀴어에 대한 시선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을 보고도 딱히 프라이드 생각을 하지 않았고 보는 동안도 굳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씬이 열리는 순간과 끝, 2014년 프라이드를 처음 봤을 때가 다시 열렸다. 이제는 2020년을 달 수 없는 프라이드. 하지만 와이프는 2020년을 달 수 있고 그 너머까지를 이야기했다. 무언가가 변했다는데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듯.. 2022.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