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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3

20221221 연극 맥베스 레퀴엠 캐스트 - 류정한 안유진 정원조 김도완 박동욱 이상홍 이찬렬 정다예 홍철희 김수종 맥베스가 아니라 맥베스 레퀴엠이니 개작이 당연히 들어갈 수 있는 거지만 이 극이 다르게 만들어낸 요소들이 그다지 좋아하는 방식과 방향이 아니라 즐거운 관극은 아니었다. 예언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찌르는 칼날과 같은 욕망에 휩싸인 맥베스의 세상을 상징하는 듯한 창살 형태의 무대나 눈이 굉장히 흡족한 의상, 맥더프와 맬컴이 맬컴의 왕위 수복을 위해 설전을 벌이는 장면에서 테이블을 통해 체스판 위의 말을 옮기듯이 서로의 진짜 속내를 읽어내고 자신들이 바라는 의지가 있는 가 알아보는 연출처럼 맘에 드는 부분도 있기는 했고 진심으로 전 배우의 연기가 매우 흡족했지만 중요한 이야기가 취향이 아니었음. 그리고 이야기 이전에 배우 구성이... 2022. 12. 23.
20150815 뮤지컬 사의 찬미 낮공 커튼콜 △ 안유진      △ 김종구    △ 정문성 2016. 3. 13.
20150815 뮤지컬 사의 찬미 낮공 캐스팅 - 정문성(김우진) 안유진(윤심덕) 김종구(사내) 공연장 - 대명DCF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정문성우진, 자유롭고 곧은 안유진심덕, 뱀같이 서서히 그들을 삼켜가는 김종구사내의 합이 멋졌다. 실수로 밤공 대신 낮공을 예매했는데 나쁘지 않은 실수였다. 사의 찬미는 아무래도 스토리적인 구멍을 배우들의 해석으로 채워 넣어서 그런 지 캐스팅이 다르니 공연의 결이 꽤 달라졌는데, 저번에 본 정동화우진, 최수진심덕, 최재웅사내 조합은 기싸움이 느껴지는, '둘의 삶의 의지 vs 사내의 광기와 집착의 대립'같았다면, 오늘 본 조합은 강하고 곧은 안심덕이 무색하리만큼 사내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인형 느낌이 더 강할만큼 사내에게 철저히 둘이 휘둘리는 느낌이라 새롭고 다른 재미가 있었다. 재.. 2016.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