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1 20210708 뮤지컬 해적 캐스트 - 김이후 김려원 (+) 트윗 감상 스콜 귀여웠는데ㅠㅠ 괜히 밝기 조절하고 폰 동영상 깔짝거리다가 셀카모드 왔다갔다해서 내 폰에만 간직하는 걸로ㅠ 꿈과 로망과 낭만이라는 이미지 속에서 그럼에도 저물어야만하는 해적이라는 존재의 필연적인 숙명을 잊지 않고 그려내는 과정도 결말도 너무 좋았네ㅠ 어떤 이야기를 보면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 해적처럼 그런데 결국 약탈꾼인데?라는 부분을 건드리는 소재를 다루는 이야기를 만나면 내 안의 도덕책이 근본족으로 부도덕한 일을 하는 존재의 해피엔딩을 기원하는 게 맞는 걸까 번뇌하게 되는데 알렉산더 때도 그렇고 소재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하고 본 게 무색하게 '해적'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모든 로망과 환상과 함께 그 시대가 저물어야만.. 2022. 12. 3. 이전 1 다음